IBK투자증권은 태양, 풍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기업들의 연이은 탄소 중립 성장 선언과 국내 그린 뉴딜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2일 김인식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과 풍력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기업들의 누적수 익률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저점(3월 19일) 이후 각각 113.7%, 276.5%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세계적인 탈 탄소화 움직임에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 '지속가능성' 화두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가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에도 각국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2021년 예산안을 통해 전반적인 신재생 에너지 투자 방침을 확인했으며, 풍력뿐만 아니라 태양광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할 것으 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향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이 더 높아지는 등 산업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기업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 저밸류에이션 및 주가 모멘텀을 반영해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SK디앤디, 코오롱글로벌 등의 종목을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